팬텀싱어2 결승 방청 신청 발표가 나는 날이다. 추첨으로 방청에 당첨된 사람들에게는 안내 문자가 전송된다. 신청 사연을 올린 후 정확히 일주일이 지났다. 아침부터 벌써 문자가 몇시에 올 것인지 궁금했다. 마치 벌써 당첨이라도 된 기분이었다. 시즌1에서는 오후 4시즈음에 문자가 왔다는 글을 보았다. 이번 시즌에도 4시 4분 부터 문자를 받았단 다는 글이 게시판에 올라오기 시작했다. 나한테도 곧 문자가 오겠지. 기대를 해봤지만 연락은 없었다.

방청에 뽑히고 싶어서 정성껏 쓴 사연글은 제 역할을 다 못한채 수명을 다했다. 기능을 하지 않았지만, 진심어린 글을 써서 신청했었다고 후기를 남긴다.

고단한 맞벌이, 육아. 와이프를 위한 힐링 선물

생방송 방청을 신청합니다.

어린 나이에 시집와서 아이들을 낳고 고생하는 아내에게 위로가 될 것입니다. 힐링의 시간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애기엄마가 너무나 크게 활짝 웃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팬텀싱어2가 너무 재밌답니다. 얼마나 재밌고 행복한 걸까요. 팬텀싱어 방청을 간다면 얼마나 행복해 할까. 그 모습이 너무나 궁금합니다.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니 미안한 감정이 섞입니다.

결혼 전 갔었던 한 번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그 무대에서 울려퍼졌던 그 노래들. 팬텀 싱어에서 같은 노래가 나올때마다 그 시간이 기억납니다.

오래도록 고생만 하고 있는 사랑하는 아내에게 행복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행복해 하는 아내를 보며 저도 행복해 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