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운동을 시작한다 - 2017.10.12

꾸준하게 운동을 하다가 올해 1월 즈음을 마지막으로 운동을 중단했다. 2월 초에 퇴사를 결정하고 한달을 마음 고생만하다가 다시 번복하고는, 지금까지 업무에만 몰두했다는 핑계로 운동을 하지 않았다. 헬스장이 없는 건물로 회사가 이사를 가서 점심시간에 가던 헬스장도 못가게되었다.

9개월 동안 체력은 나빠지고 뱃살은 늘었다. 살짝 숙이려면 배가 나와서 불편하다. 가장 나쁜 건 쉽게 피곤해지는 몸이 되었다. 그래서 애들과 놀아주기 힘들다. 애들을 재우고 나면 너무 피곤해서 나도 금방 잠들었다. 애들이 자는 시간에 할 수 있는 딴 짓( = 영어공부, 취미활동, 자기계발)을 하지 못한 것이 체력 탓인 것만 같다.

담배는 꽤 오랜 시간 끊고 있으니 이제는 운동을 오랜만에 다시 시작해본다. 며칠전에 헬스장이 있는 건물로 회사가 이사를 오게되어 점심시간에도 운동하러 갈 수 있다

운동 방법을 고민하다.

지난 2년 동안 효과를 봤던 운동 방법이 있다. 바로 팔굽혀 펴기와 스쿼드이다. 2009년 부터 2년 전인 2014년까지는 달리기를 중점으로 운동을 했었다. 달리기 위주로 운동을 했을 때는 몸에 탄력이 좋고 가벼웠다. 그런데 달리는 그 시간이 지겨웠고, 근력은 부족했다. 팔굽혀 펴기에 매진 했을 때는 즐거웠고 해내고 싶은 목표도 있었다. 그런데 살은 잘 빠지지 않았다.

이번에는 유산소와 온몸운동을 병행한다. 살도 빼고 재미도 느끼며 운동할 셈이다. 일주일에 유산소는 두번. 온몸운동은 세번으로 한다. 그리고 모든 운동은 기록으로 남긴다. 신체가 발달하는 정도를 알 수 있으면 계획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고, 내 몸을 더 잘 알게 된다.

기록에는 웨이트 무게, 세트 내 횟수, 세트 수, 세트 사이 쉬는 시간, 러닝 시간과 거리 그리고 한줄 운동평을 적는다

꾸준히 운동을 했을 때에도 기록을 남긴 것이 있다. 지금 보다는 더 어렸고 신체능력이 좋았을 때의 일이다. 그 때 기록과 비교해 본다.

운동 앱 개발 필요하다.

나는 동일한 수준의 운동을 해내는 시간이 짧아질 수록 신체발달 지수가 좋은 것이라고 판단한다. 제대로 된 자세로 해야 한다. 이걸 측정하려면, 바벨이나 덤벨의 무게, 세트 내 횟수, 한 세트 완료 시간, 세트 사이 쉬는 시간을 운동하면서 측정할 수 있어야 한다. 몇년동안은 메모장 프로그램에 적었다. 번거로워서 가끔은 생략하기도 한다. 편리하게 기록 해주는 앱을 만들 필요가 있다.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에서 여러 종류의 앱을 다운 받아서 써봤지만, 군더더기 없이 내가 원하는 기능만 있는 것은 없었다.

간단히 버튼만 누르면 기록이 되는 앱이 필요하다. 기록을 그래프로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시각적으로 변화를 알기 쉽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록과 그래프는 블로그 글에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면 블로그 글만 봐도 내가 운동한 이력과 신체발달 현황을 쉽게 알 수 있고 다음 운동 계획도 구상하기 수월해진다.

안드로이드로 개발 할 것인지, 아이폰으로 할 것인지는 고민해본다.

앱 아이디어

운동에 대한 자기 생각과 계획 그리고 기록을 적을 수 있도록 만든다. 한 페이지로 출력되는 체질량 지수 처럼 출판하기 기능을 넣는다. 공유하기 기능을 통해 출판물을 배포할 수 있게 한다.

운동 목표를 정량적 수치로 세울 수 있도록 돕는다. 신체 능력 향상의 경과와 성취를 표시하고 알린다. 그래프로 경과를 표현한다. 시간 축에 마일 스톤을 표시할 수 있다.

달리기할 때 전체 운동시간 동안 정속으로 뛰는 것은 아니다. 걸을때도있고 빠르거나 천천히 뛸때가 있다. 속도별로 다이얼 ui를만들어서 달리기 스피드 변화 추이를기록할수 있게 하자

팔굽혀 펴기

가장 좋아하고 재미를 느끼는 운동은 푸쉬업, 팔굽혀 펴기이다. 팔굽혀 펴기는 다양한 종류가 있다. 바닥을 짚은 손바닥 모양, 손의 위치, 팔의 너비, 박수를 치는지, 몸의 운동 방향이 위/아래 또는 좌/우 인지에 따라 강한 스트레스를 주는 근육 부위가 미묘하게 다르다. 재밌는 것은 자세와 방법에 따라 팔굽혀 펴기이름이 달려 있다 체육학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러닝 기록

시간과 거리 중에서 어느 걸 정해 뛸지는 고민이 된다. 나는 시간을 정하고 뛴다. 한정된 점심 시간에 짬을 내어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달릴수 있는 시간은 제한적이고 일정하다. 단위 시간에 뛴 거리의 증감을 기록하여 달리기 능력을 가늠한다

운동 기록

앱 개발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이전에 했던 것처럼 메모장에 적는다.

  • 2017.10.11 푸셥 4셋 ,10 * 4 = 40회 스쿼트 5셋, 20 * 4 + 10 = 90회 오랜만이라 즐거웠다

  • 2017.10.12 스쿼트 5셋, 20 * 5 = 100회 (15Kg 바벨) 데드리프트 20 * 3 = 60회 (15Kg 바벨) 바벨컬 10 * 3 = 30회 러닝하려고 했는데 사람이 너무많아서 못했다

  • 2017.10.13~24 수술때문에 2주동안 운동이 금지된다.

  • 2017.10.30 오랜만에 다시 헬스장을 찾다 푸셥 6셋, 10 x 7 = 70

  • 2017.10.31 2주쉬고 다시 해서 상반신이 피로했음. 안갈까하다 갔는데 입장하고 나면 또 열심히 하게 됨 스쿼트 20 x 5 = 100

  • 2017.11.07 트레드밀 30m 3.4Km 87Kg 거의 일년넘게 유산소운동을 한적이 없다. 20분을 빠른 걸음으로 걷다가 5분을 뛰었다. 마무리 5분은 걸었다. 몸이 무거움을 확실히 느꼈다

  • 2017.11.08 푸셥10 x 10 = 100 맨몸스퀏 20 x 5 = 100 푸셥 100개가 아직 힘들다. 스퀏은 크게 어렵진 않다. 푸셥자세가 안나오는데 근력이 더 붙으면 고민하자

  • 2017.11.09 트레드밀 30m 3.4Km 몸이 무겁게느껴져 뛰기 힘이들었다 엔돌핀 나오는 게 느껴졌다 너무 일찍 생성되서 후반에 엔돌핀없이 뛰기 힘들었다 조절연습 필요

  • 2017.11.13 푸셥 100 (10 x 10) 맨몸스퀏 100 ( 20 x 5) 100개가 아주 어렵진않았다 아직 자세는 안나온다

  • 2017.11.20 푸셥 100 10 x 10 맨몸스퀏 100 20 x 5 어렵지 않았음 몸이 적응해가고 있음

  • 2017.11.21 푸셥 100 10 x 10 맨몸스퀏 100 20 x 5 87.1Kg 푸셥 50개까진 거뜬, 이 후론 힘들어짐 한달 조금 넘게 운동하고 있는데 정작 체중엔 변화가 없다. 근력이 붙었다는 것에 만족을 해보자.

  • 2017.11.22 트레드닐 25min 3.2kg 푸셥 70 달리기가 크게 어렵지않았고 초반에 엔돌핀나오려는거 참고 19분에 의도적 뿜어내기 성공함. 4분더뛰고 걸음 푸셥 100개 채우려다 시간부족으로 스킵

  • 2017.12.04 푸셥 100 10 x 10 맨몸스퀏 100 20 x 5 이제 힘들지않다 근육 스트랭스 들어가는게 느껴짐 살짝 넓게 잡고 푸셥해봄 몸무게는 안빠지는데 식단조절이 필요

  • 2017.12.05 푸셥 100 10 x 10 16:17 스톱워치로 시간 측정함. 쉬는시간은 눈으로 가늠했고 전체 운동소요시간만 적는다 아무래도 앱개발이 필요하다. 런다스틱은 센서로만동작해서 기록이 불편하다